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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▲ 대전문협 2005 문학축전 '제4회 정훈문학상 시상식'이 열린 2일 대전 가톨릭문화회관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. 왼쪽부터 본상 옥빈 시인, 변평섭 충청투데이 회장, 대상 이용호 시인. /전우용 기자 | |
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'제4회 정훈문학상' 시상식이 2일 오후 5시 30분 대전가톨릭문화회관에서 문학계 인사 및 시·소설 등 각 분야의 지역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.
'대전문협 2005 문학축제'와 함께 치러진 이날 정훈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이용호 시조시인, 본상은 옥 빈 시인이 수상했다.
한편 심사위원을 맡은 리헌석(대전문인협회장)씨는 "문인과 예술인은 자신이 남긴 작품으로 말을 하며, 그러므로 작품이 곧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"며 "향토 문단을 이끌어 온 시조시인 이용호 선생의 이번 수상은 지난 40여 년간 시조사랑 일념으로 작품 창작에 전념해 온 결실"이라고 평했다.
이용호 시조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"소정 정 훈 선생의 시와 시조 정신을 기리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부끄러우면서도 기쁘다"며 "이번 수상을 격려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시조 창작에 힘쓰겠다"는 뜻을 밝혔다.
이날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충청권 소설문학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'제16회 대전문협 심포지엄'이 열렸으며, 시상식 후에는 '제17회 대전문학상' 시상식이 이어져 올 한 해 대전문학 발전을 위해 기여한 문인을 격려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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